카테고리 없음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사건 2명 사망 오보 총격범 체포

hanuhyunu2025x3 2025. 11. 27. 09:20
반응형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사건 2명 사망 오보 총격범 체포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사건 발생과 기본 개요

2025년 11월 26일 오후 약 2시 15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17번가와 I스트리트 NW 교차로 근처, 지하철역 Farragut West station 부근에서 순찰 중이던 West Virginia National Guard 소속 주방위군 병사 두 명이 총격을 당했다. 당국은 해당 사건을 “표적형 급습(targeted ambush)”이라 규정했다.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용의자는 한 명이며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총기를 꺼내 병사들에게 발포했다는 설명이다.

발포 직후, 인근에 있던 다른 주방위군 대원들과 경찰이 즉각 제압에 나섰고, 총격범은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부상자는 총격받은 두 병사와 용의자까지 총 세 명으로 보고되며, 병사들은 중태, 용의자 역시 심각한 부상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초기 보도 혼선과 피해자 상태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사건 직후,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두 병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상태에 관한 상충된 보고(conflicting reports)”가 있다며 즉시 정정했다. 연방수사당국인 FBI 의 국장은 부상한 병사들이 “위중한 상태(critical condition)”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용의자의 신원 또한 확인된 바 없다.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범행 경위 및 현장 대응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퉁이를 돌아 나온 후 갑자기 총기를 꺼내 첫 병사에게 사격했고, 이어 두 번째 병사에게도 발포했다고 알려졌다. 약 10~15발의 총성이 있었고, 범인은 즉시 대응하던 다른 주방위군 대원들과 경찰에 의해 제압되었다. 사건 직후 상당수 연방·도시 경찰기관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되었고, 인근 지역은 통제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 초기 단계다. 관계 당국은 단독 용의자의 단발적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공범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경 — 왜 주방위군이 거리 순찰 중이었나

이번 주방위군 배치는 올해 8월, Donald J. Trump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주요 도시들에 범죄 단속 및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연방군과 주방위군을 투입한 조치의 일환이었다. 당시 약 2,200∼2,3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이 순찰 및 치안 유지 임무를 위해 도심에 배치되었고,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도 이 배치대원에 속했다.

그러나 주방위군의 도시 내 투입은 국내법 관련 논란, 특히 연방법의 제한 규정인 Posse Comitatus Act 와의 충돌 우려 때문에 비판이 많았다. 실제로 이 배치 명령은 연방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행정부는 일시 유예와 연장을 반복하며 운영 중이었다.

사후 대응: 경계 강화와 병력 추가 투입

이번 총격 사건 직후, 미 행정부는 당초 배치된 주방위군 외에 500명 추가 병력을 워싱턴 D.C.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도심 치안 강화 명분 아래 이뤄진 조치다. 당국은 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national security)” 차원에서 조사와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연방과 도시 경찰, 연방요원, 주 방위군이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항과 주요 교통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건 직후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워싱턴 인근 공항의 일부 항공편 도착을 일시 중단했고, 지하철역 및 도심 주요 교차로는 통제되었다.

도시 전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일반 시민들 사이에는 주방위군의 민간도시 내 배치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더욱 증폭되었다. 특히 “군 병력이 민간 치안 유지에 개입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정치적 반응 및 정책 논란

발생 직후, 백악관은 비상 경계 상태로 전환되었고, 건물 내부는 한동안 폐쇄되었다. JD Vance 부통령은 군인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사건을 군 복무자들에 대한 위협의 심각성으로 지적했다. 일부 정치 지도자들과 시민단체는 군을 통한 치안 유지가 오히려 시민의 자유와 민간 치안체계의 책임 분산을 초래한다며,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군 투입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언론과 시민사회에서는 “군이 실제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도로 도심에 병력을 배치한 것은 과잉 대응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그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비판적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남은 의문과 향후 쟁점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용의자의 신원,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무기 입수 경로 등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왜 주방위군을 노린 표적 공격이었는가”에 대한 공식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번 사건이 향후 미 연방정부의 도심 군 병력 투입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법적·제도적 재검토가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연방법과 민권 보호, 치안 책임의 민간화 vs 군 개입이라는 구조적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총격 사고가 아니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치안 체계, 군의 역할, 민간과 군의 경계에 관한 근본적 논쟁을 다시 부각시킨 계기다. 순찰 중이던 주방위군 병사들이 표적이 됐다는 사실은, 군 투입이라는 정책 결정이 곧 위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가 병력 투입, 비상사태 선언, 각종 통제 조치가 속속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사고가 남긴 사회적·정치적 파장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